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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BOAZ] 빅데이터 연합동아리 보아즈 21기 분석 부문 합격 후기(서류, 면접)

by jjjaeunn 2023. 7. 30.

 

 

BOAZ

국내 최초 빅데이터 동아리 BOAZ

www.bigdataboaz.com

 

합격한 날부터 매일매일 '내일 하기'로 밀리며 투두에 있었던 보아즈 합격 포스팅 남기기 ... 결국 한 달만에 작성한다.

 

빅데이터 연합 동아리 보아즈 21기에 합격하게 되었다 !
OT에 이어 컨퍼런스까지 마쳐 공식 동아리원이 된만큼, 분석 부문 서류와 면접 합격 후기 포스팅을 남기려고 한다.

 

우선 보아즈 분석 부문은 딥러닝 논문 공부부터 모델 구현까지의 활동들을 할 수 있다. 두번째 Term인 ADV에서는 모델들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직접 구현을 해본 경험이 많지 않았어서 해보고 싶었는데, 이런 나의 니즈에 정말 딱 맞아떨어지는 동아리였다. (그래서 지원 준비할 때에도 내가 보아즈의 니즈에 충족하는 사람임을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

 

더 넓은 풀을 원했던 나는 인공지능 부문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간절한 마음으로 지원하게 되었다.

 

 서류 

  • 빅데이터 / 인공지능 / 머신러닝 / 통계 및 수학 수강 과목 / 세미나 경험
  • 데이터 분석 관련 TOOL 활용 경험
  • 본인을 나타낼 수 있는 기존의 활동 경험

컴퓨터공학과에서 3-1까지 배우는 과목 중에는 인공지능 / 머신러닝 관련된 과목이 없기에 선형대수학, 확률과 통계에 대한 수강 내용을 썼다. 인공지능 / 머신러닝 부분에서는 지금까지 연구실에서 진행한 세미나 경험에 대해 풀어서 작성했다. 본인을 나타낼 수 있는 기존의 활동 경험에서는 학부연구원 활동, 마포구 스마트 코딩 아카데미, 타 동아리들(학술과 관련 없는)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소개했다! 이 이후 문항부터 본격적으로 넘버링과 글자수 제한이 생긴다.

1. BOAZ 데이터 분석 부문에 지원한 동기와 BOAZ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것을 서술해주세요. (공백 포함 600자 이내)

* 646자 작성

기존에 접해보았던 도메인의 한계점의 아쉬움에 대해 작성하며, 보아즈가 추구하는 전공의 다양성 면을 중점적으로 서술했다. 보아즈라는 동아리 자체가 워낙 다양성, 넓은 시야를 강조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좋게 보였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얻고 싶은 것에는 내가 진행하고 싶었던 vision 프로젝트(styleGAN, 생성모델)에 대해서 언급하였고, 면접에서도 Style transfer 관련된 질문을 받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 준비할 때는 자소서를 완벽하게 숙지해가야할 것 같다!)

2. 본인이 진행했던 [머신러닝 / 딥러닝 / 데이터 분석] 관련 프로젝트를 소개해주세요. 만약 프로젝트 경험이 없다면 관련 활동이나 공부해본 경험을 구체적으로 서술해주세요. (공백 포함 700자 이내)

* 768자 작성

딥러닝을 처음으로 접하게 된 강의, 연구실에서 진행했던 모델 성능 개선 작업, 논문 작업에 대해서 세가지로 나누어 작성하였다. 각 작업에 대해서 모두 노션으로 기록해둔 내용이 있어서 해당 노션 링크를 첨부하였다. 최대한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적되 내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배제하였고, 트러블슈팅이나 자세히 분석해 본 경험들을 강조했다. 특히 이러한 경험들이 노션에 정리가 되어있었던 점 또한 어필이 되었을 것이다.

3. 협업 활동 시 본인이 주로 맡은 역할과 협업 도중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했던 본인의 경험을 적어주세요. (공백 포함 500자 이내)

* 524자 작성

협업에서 큰 기여를 한 경험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있었어도 깍두기 역할 ....) 최대한 머리를 굴려 학생회에서 행사 기획을 도맡아 하던 중 생겼던 일화를 작성했다. 행사 진행상으로는 큰 문제였고, 다행히 성공적으로 해결한 경험이긴 하지만 기술적 스택과 관련된 일이 아니었기에 이 문항이 고비였다. 그래도 내 경험을 살려서 작성하는 것이 더 어필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뱀의 머리가 되기를 택했다.


사실 서류는 열심히 쓰기도 했고 주변인들한테 자문을 많이 구했기 때문에 큰 걱정이 없었다. 면접 준비를 할 때부터는 진짜 긴장되었다 ... 😬


 

 면접 

참고로 질문의 순서는 확실하지 않다.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에 대해서 맨 처음으로 얘기하고, 그 이후에 기술면접 + 인성면접이 진행되었다.

 

1.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사실 기억이 흐릿해져서 대충 써보자면 학교랑 전공, 그리고 지금까지 인공지능 관련해서 어떤 활동 했는지 간단하게 얘기한 것 같다. 지원동기는 서류에서 쓴 것과 유사하게 넓은 시야에 더불어 깊게 파고드는 경험들을 통해 전문성을 갖추고 싶다고 강조했다.

 

2. CycleGAN에 대해서 설명

이건 사실 예상치 못했던 질문이었다. 자소서에는 CycleGAN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었고 개인 링크에 CycleGAN을 정리한 내용이 있었어서 질문해주신 것 같다. 다행히 기본적 도메인과 아키텍처에 대해서는 설명을 할 수 있었지만 GAN에 대해서 설명을 제대로 안 한 것 같아서 아쉬웠다.. 내용을 몰라서보다는 면접관분들께서 최대한 간결하게 답변해달라고 하셔서 짧게 대답했는데, 답변을 이미 마친 후 다른 분에게 순서가 넘어갔을 때 '헉 GAN 설명을 하나도 안 했구나 ..' 싶었다. 

 

3. RNN에 대해서 설명

이 또한 개인 공부 링크에만 있는 내용이었어서 살짝 얼탔다. 비전 관련 공부를 해왔고 앞으로도 비전 관련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싶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sequence가 근간인 RNN 구조에 대해서 물어보셨다. 아마 도메인이 비전임에도 불구하고 RNN 관련 내용이 있어서 물어보신 것 같기도 하다.

질문 답변을 하며 RNN의 단점을 보완한 long-short term memory에 대한 언급을 했는데, 그럼 이 LSTM이 적용된 모델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있냐는 꼬리질문을 받게 되었다. 아쉽게도 생각나는 것이 없었고 멋쩍게 웃으며 보아즈에 들어가서 NLP 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얘기하고 이 문항은 넘어갔다.

 

4. Styletransfer로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

역시 자소서에 썼던 내용이다. 보아즈에서 공개했던 지난 프로젝트 주제들을 이미 한번씩 본 상태였고, 그 중 유기묘들의 얼굴을 어릴 적으로 styletransfer하는 프로젝트를 본 기억이 나서 StyleGAN을 바탕으로 노년층의 사진들을 젊으실 적 얼굴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다고 답변했다. 

 

5. 행사 기획 경험, 운영진이 된다면 어떤 행사를 기획할 것인지 + 보아즈 동아리원들의 의견과 니즈를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지?

서류 3번 문항 관련 질문이었다. 실시간으로 모델링하는 해커톤을 해보고 싶고, 보아즈 공지방 혹은 카페를 적극 이용하여 설문조사를 시행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기한건 결국 보아즈 운영진에서 기획팀을 맡게 되었다! ㅋㅋㅋ 이건 합격 후에 운영진분께 들은 내용인데, 사실 이 질문을 할지 말지 의견이 분분했다고 한다. 역시 다음에 지원서 작성할 때에는 보아즈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해야겠다 ... ㅎㅎ ㅠㅠ

 

 

 

면접은 스터디룸에서 4대4로 진행되었고, 면접관들과 면접자들이 한 방에서 마주보며 차례대로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면접이 진행된다. 다른 분들에게도 모델에 대한 설명, 티스토리에 적은 논문리뷰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셨다.

생각만큼 무거운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다른 면접자 분들이 너무 대답도 잘하시고 지식도 많으셔서 떨어질 가능성이 높겠다고 생각했었다.,.


무탈히 최종합격하게 되었다 ! ㅎㅎ 면접 함께 본 세 분 다 최종합격했고, 사실 우리 면접 순서가 되게 잘한 조였다고 한다. 괜히 쫄았던 게 아니었던 것 ... 꾸준히 열정적으로 참여해서 꼭 많이 얻어가고 싶다. 분석 부문 뿐만 아니라 시각화, 엔지니어링 부문도 있으니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에서 한 건 하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